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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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기자단] 마! 2011 대구, 단디 준비하고 있나?

기사입력 2011.02.24 17:25 / 기사수정 2011.02.24 17:25

엑츠기자단 기자



[엑츠기자단=김진희]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바짝 다가왔다. 2011 대구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무뚝뚝하고 반응 없기로 소문난 경상도 사람들의 관심까지 단번에 모은 세계 육상인들의 축제의 준비가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우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 할 많은 미주, 유럽지역의 선수들을 위한 트레이닝캠프 훈련장 준비를 끝마친 상황이다. 미주, 유럽에서 상당한 거리가 있어 장거리 비행에서 오는 피로(Jet Lag)와 시차, 고온다습한 한국의 여름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캠프 훈련장 선택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지난 해 5월부터 미국 대표팀은 트레이닝캠프 훈련장을 선택하기 위해 수차례 대구를 방문한 바 있다. 이에 육상선수권대회 준비관계자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 및 도시 이미지 홍보를 위해 미국팀 뿐만 아니라 대구시에 트레이닝 캠프 훈련장을 희망하는 외국팀을 적극 유치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대회 준비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홍보 역시 하나하나 잘 진행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수단과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 해 하나 된 대구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제곡은 엠넷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이 가요계 대선배 인순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화제다. 허각은 2월 15일 오후 9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제곡! 드디어 내일 녹음. 인순이 선생님을 뵙는다"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제곡을 인순이와 함께 부른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허각은 "기대된다. 설레인다"고 덧붙여 평소 존경하던 선배가수 인순이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한 목소리로 함께 하는 이번 주제곡에 대한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계부분에서는 퍼펙트하다는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16일에 대구 스타디움 및 로드레이스 코스 등 경기장과 숙박 시설을 확인하고 조직위원회 및 이번 대회 중계를 맡은 KBS와 개별 회의를 가진 일본 TBS 등 각 국의 방송사 대표들은 대구 대회의 일반적 정보와 주관방송사의 최첨단 국제 신호 제작 계획 및 기술적 운영 사항에 대한 큰 관심을 표시했다.

또한, 조직위원회의 IBC(International Broadcast Centre)와 TV Compound 시설 및 숙박, 운송 등 각종 방송 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순조롭고 충실한 방송 중계 준비에 만족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렇듯 중계부분에서까지 최고의 합격점을 받은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의 감동뿐만 아니라 중계로도 생생하게 세계 육상인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하지만 대구시 의회 산하 2011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지원 특별위원회에서 대회 조직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새어나오며 하나의 오점을 남기고 있다. 한마디로 2011 조직위원회가 의회 지원특위와 전혀 소통을 하려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의회 지원특위가 2011 대회의 성공을 위해 분명히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상황 등을 사전에 전혀 통보해 주지 않아 협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구시의회 지원특위 박상태 지원특위위원장은 "김범일 시장일행이 고베를 방문하면서 2011대회 홍보도 있었는데, 지원특위에는 이런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고베에 갈 때 특위위원들도 동행했으면 홍보도 하고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음을 토로했다. 이러한 아쉬움점들 까지 보완하여 함께 잘 준비해나간다면, 얼마남지 않은 육상선수권대회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 대구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대구시의 완벽한 준비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을 거라 점쳐본다.

그동안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평균 입장권 가격의 반에도 미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민국에서 육상의 큰 별들을 직접 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 2011년 여름 전 세계인들이 대구를 주목한다.
 
[사진=ⓒ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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