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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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인테르, 에릭센과 계약 해지..."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

기사입력 2021.12.17 23:58 / 기사수정 2021.12.17 23:5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인터밀란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작별이 확정됐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밀란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상호 합의 하에 작별을 고한다"라고 발표했다.

인터밀란은 에릭센과의 계약 해지에 대해 "때때로 인생은 예상치 못한 일에 방향을 틀고 상상하지 못한 길로 당신을 보낸다. 모든 축구 팬들이 에릭센을 바라보면서 침묵을 지켰다. 그를 다시 본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더해 "비록 인터밀란과 에릭센은 이제 작별하지만 유대감은 절대 깨지지 않을 것이다. 산 시로 밖에서 팬들과 함께한 좋은 시간, 골, 승리, 우승 세리머니는 인터밀란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감동의 작별 인사를 보냈다.

에릭센은 지난 6월(한국시간) 핀란드와의 유로 2020 B조 1차전 경기 도중 심장 마비 증세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에 현장에 있던 의료진이 신속하게 투입되어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그 이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만, 이탈리아 세리에A는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선수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인터밀란과 에릭센 모두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발표한 것이다.

현재 에릭센은 자신의 전 소속팀이었던 덴마크 리그의 오덴세 BK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에릭센의 유력한 차지 행선지로 덴마크 무대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인터밀란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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