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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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세영 "18세 생각시 위해 7kg 찌워, 네 끼씩 먹었다" (얼루어)

기사입력 2021.12.17 10:47 / 기사수정 2021.12.17 10: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 중인 이세영이 18세 생각시 역할을 위해 살을 찌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15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지금까지 이런 스포는 없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이 밝힌 합방 예고부터 덕로의 죽음?!+목욕신 비하인드, 시청률 공약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세영은 포털 사이트에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검색하고 등장인물과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세영이 맡은 성덕임 캐릭터는 "'호기심으로 빛나는 커다란 눈동자, 천진난만한 흥분으로 물든 복숭아 빛 두 뺨이 사랑스러운' 이 부분이 원작에 정확하게 묘사돼 있다. 처음에는 살짝 고민했다. 내가 지금 30세인데 18세의 생각시를 연기하면서 사랑스럽다는 말에 좀 고민을 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생각시 역할을 위해 살을 찌웠다고 한다.

이세영은 "촬영 전에 3, 4kg을 찌웠다. 촬영 들어가고 바로 빠졌고 오늘 찌워도 다음날 촬영하면 더 빠지더라. 지금보다 7kg이 빠졌다. 여름에 많이 덥고 땀을 흘리고 살이 빠졌다. 볼살이 통통한 생각시를 그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오히려 겨울에 꾸준한 살크업을 통해 다시 7kg를 찌웠다. 매일 케이크를 두 조각을 먹고 찹쌀 도넛을 먹고 밥 먹자마자 디저트 먹고 네 끼씩 먹었다.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성덕임과의 성격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95%인 것 같다. 덕임이도 조선시대 여인이라고 하기에는 생각 자체가 남달랐던 것 같다. 자기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려고 하고 주체적으로 움직이고 싶어했다. 궐 안에서 궁녀의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았지만 자유롭고 싶어하는 부분이 나와 닮고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고 개구진 부분이 굉장히 흡사하다"라고 했다.

사진= 얼루어 코리아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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