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구라가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는 19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STATV(스타티비) ‘타임아웃’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앤서니 바지르(젠지 e스포츠)를 통해 프로게이머들의 색다른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프로게이머이자 최근 ‘비트코인 수익률 5,400%’를 기록해 ‘투자계의 금손’으로 거듭난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명성을 떨친 기욤은 억대 연봉을 비롯해 최고의 환경에서 활동 중인 현역 선수들의 일상에 본격 ‘라떼 시절’을 소환하며 “너무 일찍 태어난 것 같다. 지금 프로게이머를 했었어야 한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프로게이머의 꿈을 좇아 e-스포츠 강국인 한국에 온 앤서니는 현재 젠지의 LoL 미드라이너 3군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앤서니의 팀 선수들이 등장하자 기욤은 “제가 세계 1위 했을 당시 18살이었다”며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당시 연봉이 4,000만 원이었는데, 요즘은 2억이라고 들었다”며 1세대 프로게이머다운 깨알 지식도 자랑한다.
MC 우즈 역시 막힘없는 게임 설명과 전문 용어를 구사하는 등 ‘LoL 고수’의 아우라를 풍긴다. 앤서니가 팀원들과 훈련하는 도중 낯선 게임 용어들이 흘러나오자 김민정은 “우즈씨는 다 알아듣는 거죠?”라며 우즈의 게임 실력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에, 우즈는 10년간의 게임 경력을 공개하며 김구라와 김민정이 기대감을 높였지만 실제로는 9등급 중 끝에서 두 번째인 ‘브론즈’ 레벨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를 듣던 김구라는 “(김)동현이는 ‘골드’ 라던데”라며 아들 그리(김동현)의 ‘겜돌이’ 면모를 공개한다. 이에 기욤이 “하루 최고 동시 접속자가 800만 명이라 티어 올리기 어렵다”며 그리의 게임 실력에 감탄한다. 전 프로게이머의 아들 칭찬에 김구라는 “동현이도 그렇고, 우즈도 그렇고 대단하네”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 김구라의 ‘아들 바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차세대 e-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앤서니의 색다른 일상이 펼쳐지는 ’타임아웃’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STA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STATV는 KT 올레tv 89번, SK Btv 137번, LG U+tv 99번, 스카이라이프 148번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외 플랫폼의 채널 정보 및 재방송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STA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