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명실상부 노래방 애창곡을 소환한다.
17일 오후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시청자 PICK 노래방 가서 꼭 부르고 싶은 애창곡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히트송을 소개한다. 분위기를 띄우는 곡부터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매력 발산용 곡, 내가 좋아서 부르는 노래방 금지곡까지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곡으로 차트를 구성한 만큼 보는 이들에게 진한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MC 김민아는 첫 소절부터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서울시스터즈의 '첫차' 무대에 "탬버린 자동 소환이다"라며 흥을 감추지 못한다. 80년대 당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서울시스터즈는 이란에서까지 공연을 펼쳤다고. 특히 이란의 왕자와 공주는 서울시스터즈의 파격적인 섹시함에 공연장을 박차고 나갔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90년대 여성들의 단골 애창곡 S.E.S.의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이 최근 다시 주목받은 이유도 밝혀진다. 알고 보니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흥행 때문. 애청자들이 극 중 오윤희로 열연을 펼친 유진의 과거를 찾아보다 S.E.S.의 곡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노래방 고백송도 빼놓을 수 없다. MC 김희철에게는 공감을, 김민아에게는 질색을 유발한 노래방 금지곡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김희철은 버즈의 '가시'가 순위에 오르자 "그 시절 우리는 버즈였다"며 추억에 젖어들고, 김민아는 앳된 민경훈의 외모에 "꽃미남이다"라며 감탄한다.
이밖에도 MC들은 브레이브걸스 '롤린(Rollin')'과 버즈 '가시'를 두고 군인들의 떼창곡 1위를 가린다고. 과연 MC들이 뽑은 '군통령' 최강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시청자 PICK 노래방가서 꼭 부르고 싶은 애창곡 힛트쏭'은 17일 오후 8시 KBS Joy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KBS Joy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