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최진철이 스윗 감독의 매력을 뽐냈다.
지난 15일 밤 9시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에서 최진철의 FC 탑걸은 현영민의 FC 아나콘다와 개막전을 진행했다.
최진철은 방송 시작부터 따스함을 선사했다. 훈련 당시 선수들의 신발을 묶어주고 붕대 묶기, 마사지 등으로 보살핀 것. FC 탑걸 멤버들은 "처음에는 무서운 감독님인줄 알았는데 너무 자상하시다"며 최진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진철의 팀 사랑은 시합 전 연습에서도 빛났다. 최진철은 FC 아나콘다 선수들의 영역 침범에 공을 뺏으며 대항했다. 또한 최진철은 간미연의 강력한 슈팅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최진철은 FC 탑걸 멤버들의 기운부터 북돋았다.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차분하게 하자"고 격려한 최진철. 그는 시합 중 FC 탑걸에게서 좋은 움직임이 나타나면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최진철은 뛰어난 전술가의 면모를 선보였다. 최진철은 시합 내내 전황을 분석하며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뿐만 아니라 최진철은 선수들의 상태를 살피며 적절한 시점에 교체를 명령했다. 특히 최진철은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침투 등을 지원하며 FC 아나콘다의 공격과 수비에 대응해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결과 FC 탑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 팀 선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시합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에 최진철과 FC 탑걸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