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김성주가 신인 걸그룹 아이브의 출연에 아빠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8번째 골목 '고대 정문 앞' 골목 다섯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인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원영, 유진, 리즈가 '닭반볶반집' 미리투어단으로 등장했다. 아이브 유진은 백종원과 초면이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진은 "저희 어머니께서 백종원 대표님의 동영상을 많이 보신다. 그 이후로 집밥이 맛있어졌다"며 웃었다. 김성주는 유진에게 "혹시 어머니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궁금해했고, 유진은 "1972년생이시다"고 답했따. 김성주는 "제가 1972년생이다"이라면서 당황했다.
이어 김성주는 2004년생인 원영과 리즈를 언급했고, 이에 원영은 김성주를 향해 "아드님과 제가 동갑이다. 그걸로 기사가 많이 났었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저도 알고 있다. 2004년생 중에 양궁선수 김제덕, 탁구선수 신유빈, 그리고 장원영 씨가 있더라. 다들 직업이 있는데 우리 아들만 '방송인 김성주 아들'로 소개가 됐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세 사람은 닭반볶반집에서 데리야끼, 고추장, 마라 치킨라이스를 하나씩 주문했다. 음식 맛을 본 세 사람은 하나같이 "너무 맛있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마라맛 신메뉴에 유진은 "마라맛이 그리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 마라를 안 좋아하는 학생은 이 메뉴를 안 시킬거고, 마라샹궈를 생각하고 메뉴를 시킨 사람은 맛이 약해서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음식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도 세 사람은 막간을 이용해 테이블 위에 놓인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각자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구 뿜어냈다. 상황실에서 이같은 모습을 지켜보던 김성주는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런 김성주의 모습에 금새록은 "뭐가 그렇게 좋으신거예요?"라고 놀렸고, 김성주는 아이브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리액션을 따라하기도 하고, 물개박수까지 치는 등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