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태희가 송승헌에게 '박해영 씨'가 아닌 '오빠'라는 애칭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에서는 두 달간의 미국행으로 궁을 떠나있던 박해영(송승헌 분)이 다시 돌아와 이설(김태희 분)와의 달달한 로맨스를 펼쳤다.
박해영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끌기 위해 박동재(이순재 분)회장의 재산을 환원하지 않겠다며 악역을 자처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설은 박해영에게 따졌다.
이를 미끼로 박해영은 '박해영 씨'라고 부르는 이설에게 "너 지금 뭐라 그랬어? 오빠라고 해봐 오빠"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이설은 박해영이 재산을 환원하지 않겠다고 할까 봐 결국 그에게 마지못한 표정으로 "오빠"라고 불렀다.
이에 함박웃음을 머금은 박해영은 이설의 핸드폰을 뺏어 고민 끝에 'P군'이라고 저장돼있던 그의 이름을 '따사롭고 풋풋한 해영오빠'로 저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정우(류수영 분)은 선을 보고 있던 오윤주(박예진 분)를 찾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태희, 송승헌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