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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X TOM' "난 스파이더맨, 케인은 호크아이"

기사입력 2021.12.15 15:29 / 기사수정 2021.12.15 15:2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과 영화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의 주인공 톰 홀랜드 배우가 함께 퀴즈를 풀었다.  

영국 런던 인근 출신인 톰 홀랜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로 뽑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손흥민은 득점 이후 두 차례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치며 홀랜드의 관심에 화답했다. 두 인물은 이달 초 만남을 가져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토트넘 구단도 나섰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톰 홀랜드의 퀴즈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인물은 마블 슈퍼히어로와 토트넘 선수단을 매칭하는 퀴즈 시간을 가졌다.

먼저 톰 홀랜드는 "캡틴 아메리카는 리더십이 강하고, 성실하다. 1~2명 정도 생각나는 선수가 있다"라고 말했고 손흥민은 "나는 딱 한 명 밖에 생각이 안 난다"라며 주장 위고 요리스를 꼽았다. 손흥민은 "그는 주장이기도 하고 오래 있었기 때문에 어올릴 것 같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홀랜드는 "호크아이는 원거리에서도 정확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전문가급 명사수와 싸움꾼"이라고 말하자 손흥민은 "이건 무조건 케인이야"라고 답했다. 홀랜드는 "나는 손흥민 선수인 것 같다. 딱 손흥민이다"라고 말했지만, 손흥민은 훈련 때 보여주는 케인의 장거리 슈팅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르와 무사 뎀벨레를 매치했고, 헐크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키와 모우라 혹은 레길론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스파이더맨에 대해 홀랜드는 "스피드, 체력, 득점력을 다 갖추고 최근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한 선수가 누구지?"라고 물었고 손흥민도 "동의한다"라며 자신을 스파이더맨에 비유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과 5일 치러진 브렌트포드, 노리치 시티 전에서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골을 넣고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보니 앞에 카메라가 있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했다. 찰칵 세리머니를 하기 전에 꼭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최근 팀 내 코로나 확산이 퍼지며 자가격리 중이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포함해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두 경기를 연기한 토트넘은 오는 17일로 계획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도 치러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진=손흥민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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