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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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와 털보' 식당 측, 특혜 논란에 "억지 요청 아니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2.15 10: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먹보와 털보'가 연예인 특혜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식당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홍철 특혜논란에 대한 사장 입장'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해당 식당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A씨가 남긴 글이 적혀 있었다. A씨는 "노홍철이 안 되는 예약을 억지로 해달라 하거나, 일반 손님은 안 받아주는 예약을 연예인이라서 받거나 하는 상황은 전혀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노홍철이 연예인임을 내세워 예약해달라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유쾌하고 정중히 부탁했다. 작가분이 다시 연락이 와 방송의 흐름을 위해 제가 노홍철에게 예약해드린다고 하는 걸로 정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 촬영은 야외에서 식사에 사용되지 않는 테이블을 이용했고, 예약손님 주문 다 받은 후 남은 재료로 제공한 식사였다"고 덧붙이며 "사람이 감정을 담아 하는 일이라 실수를 할 때가 있다. 보시기 불편했던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먹보와 털보' 2회에서는 노홍철과 비가 제주도를 돌면서 곳곳의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방송에서 비는 한 스테이크 식당에 예약을 하러 전화를 했다가 예약이 마감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를 끊었는데, 노홍철이 "넷플릭스에서 저희한테 큰 돈을 쓰기로 했다. 고가의 오토바이를 타고 지금 제주도로 내려왔다"고 이야기를 하자 식당 측에서 두 사람을 받아준 모습이 공개되며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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