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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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충전한 '공격 선두' 김연경, 2R서 비상한다…15일 플레이볼

기사입력 2021.12.14 15:4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꿀맛 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김연경(33·상하이)이 2라운드에 출격한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저장과 맞붙는다. 중국여자배구는 지난 11일과 12일에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중국배구협회는 자국 선수들로만 올스타전 명단을 구성하며 김연경을 불참했다. 이로써 김연경은 1라운드 종료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2라운드는 김연경이 재차 비상할 시간이다. 1라운드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입증했고, 휴식기를 통해 에너지 충전을 마쳤다. 상하이는 1라운드에서 5승 1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B조 1위에 등극했다. 김연경의 영향력이 막대했다. 김연경은 6경기 중 4경기 12세트에 출전했고, 총 68점을 올렸다. 여기에 액티브 스코어 인덱스 4.6667을 기록, 윙 스파이커 포함 공격수 전체 1위를 질주 중이다. 세트당 득점 2위(5.67점), 공격 성공률(51%) 8위, 리시브 성공률(77%) 2위에도 등극하며 뛰어난 공수 퍼포먼스를 증명했다.

김연경은 올해 변경된 외국 선수 출전 규정으로 인해 동료 조던 라슨(미국)과 함께 코트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하지만 원활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제 기량을 과시했고,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상하이는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백투백 경기 등 2라운드 일정이 타이트한만큼, 김연경과 라슨은 번갈아 기용될 예정이다. 1라운드에서는 김연경(4경기 12세트)이 라슨(4경기 10세트)보다 조금 더 중용을 받았다.

한편 상하이는 장쑤, 랴오닝, 윈난, 쓰촨, 허베이와 2라운드 D조에 속했다. 오는 15일 저장전을 시작으로 17일 원난, 18일 쓰촨, 20일 허베이와 격돌한다.

사진=중국배구협회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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