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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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곽선영 "다양한 모습 담은 나제희, 매력적인 캐릭터" (인터뷰)

기사입력 2021.12.14 12:2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구경이' 곽선영이 자신이 연기한 나제희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드라마 '구경이' 곽선영과의 화상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곽선영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보험조사관이자 구경이의 조력자인 나제희 역을 맡았다.

​​​​​​​나제희와 구경이의 서사가 대본에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아 작가를 통해 미리 이를 받아봤다는 곽선영은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인물의 역사나 사연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전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기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제희는 '꼭 1등은 해야지' 하는 것도 없었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평탄하게 지내다가 경찰이던 아빠의 영향으로 경찰이 된 수동적인 인물이다. 그러다 뭐든지 명확한 구경이를 동경하고 맹목적으로 멘토로 따르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제희는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은 욕구도 있고 다 잘하고 싶은 욕망이 큰 걸로 그려졌지만, 팀원에게는 팀장으로,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하는, 뭐든 잘 하고 싶어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처음에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야해서 '튀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대본에 충실하면 좋은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만 했다"며 "촬영을 거듭할수록 엄마로서, 또 자식으로서 포지션이 많더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지난 12일 종영했다.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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