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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아지트" 문별X미란이, 레트로 과몰입 제대로 'G999'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12.13 18: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마마무 문별이 미란이와 호흡을 맞춘 'G999'로 레트로 감성을 선사했다.

문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6equence'(시퀀스)의 첫 번째 프리 싱글 'G999'를 발매하고, 'G999'의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두 번째 미니앨범 'DARK SIDE OF THE MOON'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을 보여준 문별은 내년 1월 세 번째 미니앨범 '6equence' 발매를 앞두고, 래퍼 미란이와 호흡을 맞춘 프리 싱글 'G999'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신곡 'G999'는 과거의 유행을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 콘셉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90년대가 떠오르는 유니크한 올드스쿨 바이브가 매력적인 곡이다. 문별, 미란이가 작업에 참여한 가사는 중력에 이끌리듯 불가항력적인 설렘을 유쾌한 업비트 사운드와 숫자로 위트 있게 표현됐다.

미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G999'는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인상적이다. 미란이의 부드럽지만 탄탄한 래핑은 데이지처럼 밝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더하며 답답한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후렴구 "둘만의 아지트 in G999 / 빙빙 돌고 돌아가는 G999" 부분에서 두 사람의 목소리 케미가 와닿았다. 


또 문별의 "밤새 우린 가위바위보 / 까짓 거 너 이기게 해줄게 / Tiki-ta 심장이 / 천장을 때릴 때 / Uh 우리 둘만의 pool / Ah 크게 보면 그게 지구 / 얼굴이 미쳐 빨개지구 난리 난리 / 이래 uh"라는 가사에서 그의 다정함이 엿보인다.

함께 공개된 라이브 클립에서 문별과 미란이는 고글과 조끼 패딩 등 90년대 유행하던 스타일링을 하고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레트로 콘셉트에 과몰입한 두 사람의 익살스러운 제스처와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별의 'G999'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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