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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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 작가 "'지옥' 시즌2 대박나면 은퇴…노인 모델 도전할 것" (주호민)

기사입력 2021.12.13 16:32 / 기사수정 2021.12.13 16:3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공동각본을 맡은 최규석 작가가 근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주호민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옥 : 월드와이드 1위 작가의 노후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규석 작가는 근황에 대해 "짤막한 30화짜리 웹툰 하나를 연상호 감독과 공동작업하는 걸 준비하고 있다. 그걸 내년 상반기까지 연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호민이 "그것도 영상화가 될 예정이냐"고 묻자 "(연)상호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연상호 감독이 많이 하다보니까 자가복제가 심하지 않은가. 미친X이랑 종교인 이야기 이런 거 좋아하고, 이번에도 미친 목사가 나오는 스릴러다"라고 차기작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최근 작업을 하면서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었다는 최규석 작가는 운동도 하고 술을 끊으면서 건강에 신경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친 목사 이야기와 '지옥' 시즌2 하고나서 그게 대박나면 은퇴하는 게 목표"라며 "물론 가끔씩은 그리겠지만"이라고 밝혔다.

은퇴 후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는 주호민의 질문에 최규석 작가는 "노인 모델이다. 사실 헬스를 하는 이유에는 그것도 포함이 되어있다"며 "빨리 늙으려고 운동하는 거다. 운동을 하다보면 나이에 맞게 늙는데, 앉아서 만화만 그리면 안 늙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그래도 만화계에서는 나름 유명한데, 사실 이 정도면 은퇴할 돈이 있어야 한다. 보통 저 만큼 유명한 사람들은 다 은퇴할 만한 돈이 있다. 그런데 저는 그 중에 제일 돈이 없다"면서 "유명하기만 하고 돈이 없다. 그게 짐이다. 은퇴 좀 시켜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줬다.

사진= 주호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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