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뇌진탕 후유증'으로 지난 시즌 후반기에 결장한 올스타 1루수 저스틴 모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개막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모노는 지난해 7월 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주루 도중 상대 2루수 무릎과 충돌이 있었고, 이후 뇌진탕 후유증으로 시즌 끝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모노는 지난 시즌 뇌진탕 부상 전까지 81경기에서 3할4푼5리의 타율,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모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뇌진탕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동료들과 타격 훈련, 롱 토스 등이 포함된 비공식훈련을 소화했다.
첫 훈련 후 모노는 자신의 몸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모노는 "첫 날일 뿐이다.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첫 훈련 후 느낌을 밝혔다.
미네소타 구단 역시 모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4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1시즌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차근차근 모노의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빌 스미스 단장은 "우리는 롤러 코스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좋은 날만 보기를 원한다"며 시범경기에서 최소 1주~10게임 정도 모노의 결장을 예고했다.
[사진 = 저스틴 모노 ⓒ MLB /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