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가 전시회에서 자신의 그림을 선보이게 됐다.
윤민수 아내 김민지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마주 투 마티스 켐페인에 참여한 윤후. 알록달록 민지씨. 앙리마티스. 아이 그림도 같이 전시되어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선는 윤후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오마주해 그린 그림을 볼 수 있다. 윤후의 남다른 감각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김민지는 윤후의 작품 설명까지 덧붙였다.
윤후는 해당 작품에 대해 "작품의 모티브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를 그린 이유는 제 마음을 어머니에게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어머니는 평소 소셜미디어에서 글로 저한테 진실된 표현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는 것 같아 그림으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윤후는 해당 작품에 대해 "어머니의 계란형 얼굴과 높고 가파른 코는 기린이 떠올라서 약간 기린처럼 길게 그렸습니다", "어머니 얼굴 뒤에 있는 저 빨간 민지는 어머니의 '진짜'입니다. 빨간색으로 좀 돋보이게끔 하였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단지 화가 난 어머니로 암시가 되지만 저건 단지 어머니의 '내면'입니다", "파란 배경은 어머니가 박식하시고 지혜롭다고 판단되어서 어머니 뇌에 있는 모든 정보들으 마치 푸른 하늘처럼 시원시원하고 원활하게 움직인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등의 설명을 더해 감수성과 표현력을 자랑했다.
한편 윤후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김민지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