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학교 2021’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5, 6회에서는 할아버지의 병원비 때문에 집을 다시 구해야 했던 공기준(김요한 분)이 진지원(조이현)과 하우스 메이트가 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그러나 진지원을 집에 바래다주던 정영주(추영우)에게 이 사실을 들키게 돼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10일 본방송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5, 6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인환(공영수 역)에게 목공 특강을 받는 김요한(공기준)과 조이현(진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학교 2021’을 위해 목공을 배웠다는 조이현은 “목공 레슨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팔에 근육통이 왔었다”라며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또한, 박인환의 한마디에 웃음 참기에 실패, 세대를 뛰어넘는 친근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리허설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추영우는 조이현의 다리로 톱이 떨어지는 위태로움을 호통 발성으로 표현해 깜짝 놀라게 한다. 그의 과한 리액션에 감탄하는 김요한부터 “너 나 사랑하냐?”라며 농담을 던지는 조이현까지 웃음이 가득한 촬영장의 기류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매서운 추위 속 민소매 투혼을 펼치는 김요한의 프로페셔널함도 돋보인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몸을 풀던 김요한은 운동을 반복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런 와중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조이현에게 “왜 웃냐고! 나 힘들어!”라며 투정을 부리는 찐친 모멘트에서 청춘 배우들의 돈독함을 엿볼 수 있다.
이렇듯 ‘학교 2021’은 유쾌한 분위기와 청춘 배우들의 팀워크까지 더해져 놀라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