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송이한과 유성은이 3년 만에 사제 케미를 뽐낸다.
송이한 새 미니 앨범 '나의 틈'의 스페셜 트랙 '그만해요'에 유성은이 함께한다. 손꼽히는 가창력의 두 아티스트가 듀엣으로 나서며, 발라드 리스너들의 겨울 감성을 저격한다.
송이한과 유성은의 만남은 단순한 협업 이상의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3년 전 네이버 '블라인드 뮤지션'으로 인연은 거슬러 올라간다. 그 오디션에서 송이한은 1만 3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했고, 유성은은 심사위원이었다.
당시 유성은은 "고음이 너무 좋은데 저음에서도 호흡이 많이 섞여 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송이한의 보컬을 극찬한 바 있다. 옥석을 발굴한 사제지간에서 3년 만에 다시 만나 첫 듀엣곡을 발표하는 셈이다.
송이한은 이번 앨범에서 여섯 트랙 모두 작사, 다섯 트랙 작곡에 참여하며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쏟아낸다. 타이틀곡 '추억에 묻어둔 채 살아갈게'는 적재가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제주도 올로케 촬영으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송이한의 존재감을 널리 알린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가 발매된지 꼭 1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 적재와 유성은의 든든한 지원이 이번 미니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한편 송이한 새 미니 앨범 '나의 틈'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뮤직디자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