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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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에리, "보강 따윈 필요없어"

기사입력 2007.08.09 19:33 / 기사수정 2007.08.09 19:3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유벤투스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56) 신임 감독이 새 시즌을 대비해 더 이상 전력 보강을 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올 초 세리에 A로 복귀한 유벤투스를 맡은 라니에리 감독은 8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디디에 뎨샹(43) 전임 감독이 많은 것을 잘해줘서 큰 전력 보강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벤투스는 조르제 안드라데(28), 죠르제 메이라(26),즈네덱 그리게라(27)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이 선수들 외에 누가 더 필요한가?"라며 새로 영입한 선수들에게 큰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새롭게 승격한 유벤투스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평은 밝지 못하다. 팀 성적 조작 파문으로 세리에B로 강등될 당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4), 지안루카 잠브로타(28)등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떠난데다, 현재 전술적 완성도에서  AC 밀란, 인터밀란등을 비롯한 상위권 팀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전임 데샹 감독조차 "상대적으로 착실한 보강을 한 빅클럽에 비해 많이 힘든 시즌을 보낼 것"이라며 떠난 선수의 '땜질' 영입에 그친 유벤투스의 어려운 시즌을 내다봤다.

과연, 라니에리 감독이 이끄는 '돌아온 유벤투스가' 세리아A에서 강호로 군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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