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워킹맘 고충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소영이 바쁘게 지내는 삶을 털어놨다.

김소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월 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도, 12월이 되니 여러 과제들로 마음이 바쁘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소영은 "특히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직원 면담도 하고, 내년에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할텐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라며 바쁜 삶을 전했다.

사업, 방송, 육아까지 하고 있는 김소영은 "나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걸까? 지인들도 종종 묻는다. 너는 왜? 그렇게까지 안 해도 괜찮잖아. (사실 내가 봐도 그렇다.) 지금으로선, 회사로서 먹고 사는 일 뿐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의미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싶다. 그 이유가 70% 정도 되는 것 같아. 근데 왜 그런 걸 만들고 싶은데? 물으면 잘 모르겠다. 그냥 본능적으로 원하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물론 가끔은 아이를 좀 더 봐주고, (코로나만 아니라면) 며칠씩 여행도 가고, 저녁이 있는 삶을 살면서 그레이아나토미 16,17시즌을 보면서 뒹굴고 싶다"며 "그런 마음도 분명 있지만, 아마 나는 더 늙기 전에, 불태울 수 있을 때 한 번 뭔가 해보고 싶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소영은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