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AM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여 '대한외국인'에서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2AM이 출연했다.
2AM은 지난 달 1일 새 미니앨범 'Ballad 21 F/W'를 발매한 바 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두 곡으로, 2AM을 만든 두 수장 박진영과 방시혁이 각각 참여했다.
임슬옹은"타이틀곡이 2개다. 낳아주신 박진영 PD님과 길러주신 방시혁 PD님께서 한 곡씩 주셨다"고 얘기했다.
이에 MC 김용만은 두 사람의 프로듀싱 스타일을 물었고, 이창민은 "(박)진영이 형은 가수로 먼저 성공한 선배님이어서, 가수로서의 경험을 정확히 알려준다. 방시혁 형은 아티스트의 해석에 맡기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또 조권은 일명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유명해진 박진영의 창법을 언급하며 "옛날에는 찍고 날리기 창법, '공기 반 소리 반'이라고 해서 그렇게 부를 때가 있었다는데, 요즘엔 시대가 바뀌었다고 뒷머리 잡아올리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김용만이 뒷머리 잡아올리기를 궁금해하자 정진운은 "예를 들어 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기본 창법이 있지 않나. 이거를 꼭 뒷목을 잡고 부르게 한다"고 설명하며 직접 뒷머리를 잡히는 시늉을 해 폭소를 안겼다.
이를 듣던 이창민도 "실제로 노래를 가르칠 때 그렇게 가르치긴 한다. 뒷머리가 잡히는 느낌으로 부르라고 하는 것인데, 실제로 뒷머리가 잡혀 본 것은 처음이다"라고 얘기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