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김성오→배종옥, 설경구의 든든한 지원군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킹메이커' 김성오, 배종옥 등이 설경구의 지원군으로 나선다.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뿐 아니라 유재명, 조우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골든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더해 배우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윤세웅, 배종옥이 설경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출격해 기대를 더했다.  

이들은 김운범(설경구 분) 캠프의 식구들로 그를 물심양면 돕는가 하면,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도 활약하며 밀도 있는 스토리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변성현 감독은 “가장 많이 도움을 받은 배우들은 김운범 비서진이었다. 이들이 영화의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라고 전해 그들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먼저 변성현 감독의 전작이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출연한 김성오는 '킹메이커'에서 김운범의 최측근 박 비서 역을 연기한다. 김성오는 지금까지 영화 '아저씨', '성난황소' 등에서 강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왔다.  

이와 달리 '킹메이커'의 박 비서는 신념과 뜻 모두 김운범과 같은 길을 선택한 정직하고 바른 인물로, 서창대(이선균)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긴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 영화 '악인전', '곡성', 드라마 '비밀의 숲 1, 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한 배우 전배수는 김운범 국회의원의 이 보좌관 역으로 출연해 비서진의 든든한 중심을 잡은 것은 물론, 탁월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황금빛 내 인생',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서은수는 김운범을 지지하는 선거운동원 수연으로 분한다. 

성우이자 배우로 활약하며 드라마 '킹덤' 시리즈, '이태원 클라쓰', 영화 '남한산성' 등에 출연했던 배우 윤세웅은 윤 비서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윤세웅은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현실감 있는 사투리를 가르쳐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영화 '결백', '환절기' 등과 드라마 '어사와 조이', '라이브' 등에서 캐릭터를 막론하고 섬세하고 공감 가는 연기로 많은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배종옥은 김운범의 아내 이희란으로 특별 출연한다.

이희란은 김운범이 갈 길을 잃고 흔들릴 때마다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믿음직스러운 정치적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렇듯 언제나 김운범의 옆을 든든히 지키며 등장 신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킹메이커'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킹메이커'는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사진=영화 '킹메이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