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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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父' 김구라 "가장 행복한 시기인데...지치고 힘들다" [종합]

기사입력 2021.12.08 17: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구라가 지친 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8일, 아들 김동현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번아웃이 온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김동현에게 "국진이 형이 그 얘기를 하더라. 한창 마음이 힘들 때 논두렁에 왔다고 했다. 그때는 이해가 안 됐다. '왜 논두렁을 오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구라는 "요즘엔 이해가 된다. 사실 요즘 뭐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시기이기도 하다. 동현이도 일이 잘 되고 있고 얼마 전에 동현이 동생도 태어나고 그랬는데 내가 요즘 지쳐가지고 뭔가 힘들다. 근데 어쨌든 뭐, 모든 사람들이 힘드시니까"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OECD(경제 협력 개발 기구)에서 조사를 했다. 조사를 했는데 사람들에게 물었다.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고. 그랬더니 대부분의 국가들이 가족 1위, 그 다음으로 돈(을 뽑았다). 근데 우리나라만 돈(이 1위), 가족이 2위다. (예전이랑)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3년 전에는 안 바뀌었다고 그러더라. 우리나라도 그냥 가족, 일, 돈 혹은 가족, 돈, 일 순서였는데 지금은 돈이 우선이라는 거다. 물질적으로 사는 게 빡빡하니까"라며 씁쓸해했다. 

이에 김동현은 "(이럴 때일수록) 일상 속에서 힐링 요소를 찾아야 한다"라며 김구라를 응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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