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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전북의 새로운 활력소

기사입력 2007.08.09 09:53 / 기사수정 2007.08.09 09:53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전북 현대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정경호가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경호가 8일 빅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날 2골을 기록한 스테보에게 2차례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소속 팀에서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한 정경호는 폭발적인 돌파력으로 수원의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전반 초반부터 정경호가 스피드와 강한 몸싸움으로 스테보에게 2차례나 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북의 새로운 콤비로 떠오르게 되었다. 특히 정경호는 빠른 스피드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들어 가는 움직임이 날카로웠다.

정경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부진 때문에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전북으로 새롭게 팀을 옮겨 활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 좋은 감독과 선수들과 함께 자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어 좋다. 전북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해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정경호는 "최강희 감독이 그 동안 나에게 부담이 될까 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경기 시작 전 경기를 편하게 하면 된다는 말을 들어"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어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전북은 새롭게 이적한 정경호가 팀 선수들과 이른 시간 동안 좋은 호흡을 맞춘다면 앞으로 남은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에 더욱더 기대를 걸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정경호가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크다.

허회원 기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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