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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 눈으로 동태 먹방" 유병재, 상상초월 고생에 경악 (고끝밥)[종합]

기사입력 2021.12.08 08:4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시즌 연장으로 돌아온 '고끝밥'이 첫 게스트 유병재와 함께 ‘동태 요리를 먹기 위해 뜬눈으로 밤을 새우기’ 미션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은 시즌 연장 첫 회로 새롭게 돌아와 특별 게스트 유병재와 함께 고생길에 나섰다. 추운 겨울 대형 찜질방을 통째로 빌린 ‘빌런 제작진’은 “게스트도 모셨고, 새로 시작하니 밥부터 먹자”며 보양식 한 상을 제공했다. 한식과 양식, 그리고 대추와 바나나까지 올라가 오묘한 조합의 한 상을 본 황제성은 “메뉴를 이렇게 섞어 주면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제작진을 의심했다. 조세호도 “대추는 너무 생뚱맞지 않냐”며 의아해했고, 문세윤은 “먹어도 되는 거야?”라며 음식과 낯을 가렸다. 하지만 이미 먹방을 시작한 조세호 강재준 유병재가 맛있게 식사를 하자, 황제성과 문세윤 역시 불안해하면서도 먹방에 동참했다.

이때 제작진은 “추운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동태 요리 한 상이다. 이를 먹기 위해 뜬눈으로 밤을 새면 된다”며 고생 미션을 밝혔다. 오묘한 조합으로 상에 놓인 보양식의 정체는 불면증에 좋은 ‘잠 잘 오는 한 상’이었다. 제작진은 “한 사람이라도 잠이 들면 가장 추운 날 황태 덕장에 방문해 야간 근무하며 동태 체험을 할 것이다”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82 개띠즈’와 유병재를 ‘릴렉스 룸’으로 안내했다. 릴렉스 룸은 숙면에 적합한 온도에 편안한 의자까지 갖춘 상태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던 문세윤과 강재준은 잠이 들려 했고, 황제성은 “안돼!”라며 문세윤에게 물을 뿌렸다. 또 강재준의 이마를 때려 깨우며 정신을 바짝 차리게 만들었다.

다음 단계는 나무 향이 개운한 ‘편백나무방’이었다. 유병재는 “n행시와 제목학원 같이, 창작을 하는 ‘문학의 밤’ 코너가 있다”라며 잠을 깨우기 위한 창작활동을 제안했다. 유병재의 진행으로 ’82 개띠즈’는 ‘조세호’를 제시어 삼아 삼행시에 도전했다. 문세윤은 “조: 조까지 벌어라 세호야, 세: 세금도 조까지 내라, 호: 호우!”라고 친구에게 덕담 어린 삼행시를 선보이며 친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문세윤은 ‘황제성’을 제시어로 황제성의 둘째 딸 이름을 시리즈로 한 삼행시를 거침없이 펼쳐 n행시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맑은 정신을 찾아온 ‘프로 고생러’들을 위해 제작진은 좋은 말씀을 전해주실 교수님을 초청했다. 제작진은 “강의를 듣는 동안 5명이서 하품을 총 25번 이상 할 경우 미션 실패로 간주한다”라는 규칙을 더했다. 교수님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사랑과 우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어려워지는 강의 내용에 강재준은 눈이 반쯤 감기다가 스스로 뺨을 때리며 일어났고, 황제성은 교수님께 열심히 질문하며 버텨냈다. 교수님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멤버들의 하품 수는 총 21번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어 피곤이 쌓인 ’82 개띠즈’와 유병재를 위해 ‘피로회복 마사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문세윤은 “고통스러운 만큼 시원하다”며 마사지 효과를 인정했고, 황제성도 “이 방은 정말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다음으로는 ‘공포의 동전 세기’라며 산처럼 쌓인 100원짜리가 준비됐다. 제작진은 “제한시간 내에 금액을 맞히면 시원한 슬러시를, 실패하면 수면에 도움될 꿀잠 세트 3종을 받게 된다”라며 게임을 진행했다. 동전을 세다 지친 ‘프로 고생러’들은 액수를 그냥 추측하기로 결심했다. 강재준은 “우리가 82년생이니까 82만원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황제성은 손가락으로 동전의 높이를 재며 머리를 굴렸다. 결국 정확한 액수는 맞히지 못했고, ‘82 개띠즈’는 수면 양말, 목도리, 장갑 세트를 획득했다.

마지막 단계로 ‘졸음쉼터’가 등장했고, 제작진은 “누워서 쉬다가 7시 정각 알람이 울렸을 때 3초 내로 일어나야 성공이다”라는 규칙을 설명했다. 전원 침대에 눕자 제작진은 조명까지 꺼주며 잠자기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줬다. 멤버들은 돌림노래와 캐롤도 불러보고, 성대모사 개인기까지 펼치며 버텨냈지만, 자꾸만 잠이 들려는 친구들을 서로서로 경계하며 잠을 깨웠다. 뜬눈으로 밤을 샌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 유병재는 동태눈이 된 채 7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다. 7시 알람이 울리자, 유병재, 조세호 황제성 문세윤 순으로 일어났고, 가장 위태로웠던 강재준은 “나 안잤어요오오오!”라고 외치며 마지막으로 일어났다.

‘뜬눈으로 밤새우기’에 성공한 ‘프로 고생러’는 동태로 만든 찜, 탕, 전, 스테이크까지 다양하게 담긴 한 상을 받았다. 조세호는 “피곤한데 너무 맛있어 보인다”며 기대에 찼고, 따뜻한 국물을 마신 문세윤과 황제성은 감탄하며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다. 유병재는 “자고 일어났을 때랑 졸릴 때가 제일 입맛이 없을 때인데, 잠이 확 깨는 맛이다. 한 12시간 더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의욕에 불타올랐다. 강재준도 환상의 맛에 촬영도 잊고 먹방에 집중했다.

조세호는 “밤을 새워서 드시지는 마시고…맛있긴 너무 맛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유병재는 “밤을 새서 맛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82 개띠즈’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어 유병재는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먹으니, 우정이 있었기에 더 맛있는 식사였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개념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끝에 밥이온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며,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사진 =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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