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2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투)가 솔로 아티스트 제작 레이블 주식회사 오라(이하 AURA)를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7일 에스투는 "지난 11월 이사회를 통해 AURA의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앞으로 AURA는 기존 솔로 아티스트 기획 제작 및 매니지먼트 외에도 당사의 하위 레이블로서 기획, 제작을 전담하는 인하우스 프로듀싱 및 프로덕션 그룹의 기능을 맡는다"고 밝혔다.
알렉스 킴 AURA 대표이사는 "AURA에 소속된 솔로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과 에스투의 화려한 그룹 아티스트 모두 각자의 브랜드를 해치지 않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판단해 기쁜 마음으로 이번 양수도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승성 에스투 회장은 "아티스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해진 현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에스투와 AURA가 금번 인수를 통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스투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내고 지난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포미닛, 비스트, 현아,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홍승성 회장이 2020년 설립한 회사다.
홍 회장은 약 30년간의 경력을 살려 자신만의 노하우로 2021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지난 4월 그룹 핫이슈를 론칭한 바 있다.
AURA는 솔로 아티스트의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를 주 사업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빅히트뮤직에서 BTS와 TXT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이력을 가진 신예 싱어송라이터 ADORA(아도라)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바 있다.
사진=S2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