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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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영화 '리슨' 기부 상영회 진행…전 관객 레터 세트·기부 증서 증정

기사입력 2021.12.07 15:25 / 기사수정 2021.12.07 15: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오는 10일 영화 '리슨'(감독 아나 로샤)의 기부 상영회를 개최한다.

롯데시네마는 '리슨'의 개봉을 기념하고, 기부 문화의 정착을 돕기 위해 '사랑의 달팽이 기부 상영회'를 진행한다. 

상영회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김포공항, 수원, 센텀시티관에서 10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굿즈 상영회로 진행되며, 참석한 관객들은 영화 관람 직후 '리슨'의 굿즈인 핑크색 레터 세트와 기부 증서를 받을 수 있다. 상영회의 일부 수익금은 '사랑의 달팽이'라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돼 청각 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등 사회 적응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6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본 상영회는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된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오는 9일 개봉하는 '리슨'은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은 한 가족의 이별을 그려내며 지난 해 베니스국제영화제 2관왕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주인공인 루 가족의 가난과 실직, 그리고 장애에도 아무런 귀를 기울여 주지 않던 세상과 이들의 헤어짐을 그린 영화로 '강제 입양'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상영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모바일 APP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영화 산업의 특수성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으로 시사회를 기획했다. 이번 '리슨' 시사회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청각 장애인에게 직접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롯데시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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