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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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신은정, 나를 진짜 건달로 알았다"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12.07 09: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동상이몽2'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이 본인을 진짜 건달로 착각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과 박성웅이 영화 '웅남이' 촬영 이후 뒤풀이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박성광의 첫 작품, 영화 '웅남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박성광은 첫 신을 무사히 찍었지만 이후 악재에 시달렸다. 해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촬영이 30분 정도 딜레이 됐고, 까마귀 소리가 들리거나 드론이 떨어져 고장나는 등의 일이 연이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귀여운 곰돌이 탈을 쓴 채 커피차를 타고 등장했고, 그 덕에 적막했던 촬영장의 분위기가 풀어졌다. 

이솔이는 커피차를 준비한 것에 대해 "박성광이 커피차 얘기를 정말 많이 했다. '누구 아내가 커피차를 줬다더라' 이런 식으로. 밸렌타인데이 때 박성광이 곰돌이 탈을 쓰고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다. 생각해보니 나는 그 이후로 이벤트를 해준 적이 없더라. 마침 영화 제목도 '웅남이'니까 웅녀 콘셉트로 곰돌이 탈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이게 우리 촬영장의 첫 커피차다. 그래서 다들 어색해하는 것 같다. 내 체면 살려줘서 고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12시간의 촬영 이후 박성광, 이솔이, 박성웅, 백지혜는 뒤풀이를 가졌다. 박성웅은 "박성광과 13년 지기다"라고 밝히며 "10년 전에 박성광이 영화 감독이 꿈이라면서 시나리오를 써서 주겠다고 했다. 그때는 개그맨이었으니까 '어 그래'라고 가볍게 대답하고 잊고 살았는데 줄 게 있다면서 대본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 만에 연락했는데, 하루 만에 연락 안 했다고 삐쳤다. 이틀도 정말 빠른 건데"라고 폭로해 박성광을 당황하게 했다. 

박성광은 "성웅이 형은 작품 첫 대사를 기억한다고 하더라. 툭 치면 대사가 나온다"라고 말하며 박성웅을 툭 쳤고, 박성웅은 그에 맞춰 자신의 첫 영화 '넘버3' 대사를 술술 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넘버3'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넘버3'에서도 건달을 했는데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에서도 건달 연기를 했다. 사람들이 날 진짜 건달인 줄 안다"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경우 내 사진을 중국 어딘가에서 SNS 프로필 사진으로 쓴다더라. 그러면 배달이 빨리 온다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성광이 "나도 '미스터 소크라테스' 봤을 때 진짜 건달을 데려온 줄 알았다"라고 하자 박성웅은 "우리 아내도 똑같은 소리를 했다. 나를 만나기 전에 '미스터 소크라테스'를 보고 '진짜 양아치, 건달을 데려왔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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