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임백천이 아내 김연주와 만나게 된 과정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임백천이 출연했다.
김연주와 결혼한 임백천은 "진짜 아까운 인재가 시집을 잘못 왔다"며 "제가 일방적으로 따라다니고 좋아했다"라고 회상했다. 임백천은 "아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너무 잘한다' 생각했다. 영어로 유창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떠올렸다.
첫 만남을 물어보자 임백천은 "'마음에 쓰는 편지'를 내고 방송을 하려고 여기저기 다닐 때 김연주 씨의 프로그램에 몇 번 나갔다"라며 "어디 취재를 오셨길래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라고 답했다.
아내에게 프로포즈로 '9시 뉴스를 같이 보자'고 한 임백천은 "뉴스처럼 변화무쌍하고 재밌는 게 없지 않냐. 아직 대답을 못 들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임백천은 지난 1993년 방송인이자 정치인 김연주와 결혼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