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득남 소식을 전했다. 앞서 "조용한 출산"을 원한다던 이들은 이번에도 구체적인 출산일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연애 단계부터 서로를 향한 언급을 조심스러워하던 이들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일관된 행보를 보이며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태양, 민효린 부부가 득남했다"고 밝혔다.
태양과 민효린 부부의 임신 소식은 지난 9월 전해졌다. 당시 민효린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이 맞다.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이 외 사항은 조용히 출산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당시에도 출산 예정일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던 이들은 이번에도 구체적인 출산일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지난 2014년 민효린이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5년 열애 소식을 알렸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에도 요란스러운 언급을 삼가던 이들은 약 4년 간의 열애 후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에 앞서 2017년 12월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라는 소마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태양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라며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서로 많은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때에 서로를 향한 신뢰를 드러내온 태양 민효린 부부는 결혼 3년 10개월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에 이들을 향한 누리꾼들의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YG엔터테인먼트, 플럼에이앤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