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예나는 6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게재하며 "이 얘기를 꺼내야 되는지조차도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제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몇 자 적어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예나는 "전혀 사실도 아닌 악성 루머에 제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집에서 그냥 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하게 됐던 것 같다"며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이 없는 일에 제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지금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다"고 토로하는 한편, "팬분들도 저만큼이나 얼마나 놀라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저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니다. 저랑은 조금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을 달랬다.
앞서 SBS 8뉴스는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과 연예인 A씨의 사적 관계를 언급했다. 이 회장이 A씨와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고, 계열사 대표에게 A씨를 잘 챙기라고 부탁하는 등 내용이 골자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CJ 계열 방송 프로그램 고정 자리를 맡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A씨의 정체를 최예나로 추측했으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 최예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최예나입니다.
이렇게 팬 여러분들께 이 얘기를 꺼내야 되는지조차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제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몇 자 적어볼게요..
전혀 사실도 아닌 악성 루머에 제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집에서 그냥 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하게 됐던 것 같아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이 없는 일에 제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그저 제 꿈을 위해 달리고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지금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팬 분들도 저만큼이나 얼마나 놀라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저랑은 조금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이번 일을 겪으며 너무나 슬펐고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저답게 씩씩하게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최예나로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네요. 더 이상은 모두가 이 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알죠? 항상 건강 먼저 챙기세요!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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