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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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 "'우산'=장마 연금…덕분에 산다" (놀면 뭐하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05 07: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작곡가 양정승, 가수 히키, 그룹 에픽하이가 연말 콘서트 출연을 확정지었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양정승과 히키, 에픽하이가 연말 콘서트 출연을 약속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은 '밤하늘의 별을..'의 작곡가 양정승과 원곡 가수 히키를 만났다. 히키는 노누에서 히키로 활동명을 변경했다고 소개했고, 가수 활동과 보컬 트레이너로 겸업 중인 근황을 전했다. 히키는 여자친구, 빅스, 방탄소년단 진과 뷔 등을 가르쳤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사실 저는 여성 보컬분 이름이 양정승 씨고 KCM 하고 노누(No Noo) 두 분이 남자 피처링인 줄 알았다"라며 밝혔고, 양정승은 "이제야 억울함 풀렸다. 12년을 여자로 살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양정승과 히키는 연말 콘서트에 출연하기로 약속했고,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은 히키와 함께 '밤하늘에 별을..'을 열창하며 기대를 높였다.



또 유재석, 정준하, 미주는 에픽하이를 만났다. 미주는 "연말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같이 무대에 서면 어떨까"라며 제안했다.

유재석은 "에픽하이 노래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정말 많았다"라며 거들었고, 에픽하이의 과거 무대 영상을 감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투컷은 '플라이(Fly)' 무대 영상을 보다 감격했고, "저 때 처음으로 1위라는 걸 해보고 엄청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회상했다.

정준하는 "BTS 알엠과 슈가가 '플라이(Fly)' 를 듣고 음악의 꿈을 키웠다고 하더라"라며 감탄했다. 타블로는 "'플라이(Fly)' 만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방탄소년단이 없었을 뻔하지 않았냐"라며 자랑했고, 갑작스럽게 정적이 흘렀다.


유재석은 "지금 여기가 술렁술렁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타블로는 "그게 아니라 '플라이(Fly)' 를 듣고 음악인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니까 만들길 참 다행이다"라며 당황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 노래가 빠질 수가 없다. 에픽하이와 윤하 씨의 '우산'이라는 노래. 장마철만 되면 이 노래가 떠오른다"라며 '우산'을 언급했고, 타블로는 "'우산' 덕분에 살고 있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윤하 씨한테 '우산'을 해달라고 했더니 이건 에픽하이 오빠들 없이 못 한다고 했다"라며 귀띔했고, 타블로는 "저희도 윤하 없이 '우산'을 하기가 좀 그렇다. 저희도 윤하랑 이 노래 한 지 되게 오래됐다"라며 공감했다.

에픽하이 역시 연말 콘서트 출연과 함께 윤하와 합동 무대까지 흔쾌히 승낙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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