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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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갱년기 올 줄 몰랐다…행복 깨질까 걱정" #헤이마마 (살림남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05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야구 선수 홍성흔이 '헤이 마마(Hey Mama)' 안무를 배웠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춤을 배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흔은 헬스장에서 담당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했고, "설마설마했는데 저한테 갱년기가 올 줄 몰랐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 이렇게 살다가 우리 가족의 행복이 깨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다"라며 털어놨다.

그 사이 김정임은 석화 회와 복분자로 만든 소스를 뿌린 샐러드를 준비했다. 홍화철 군은 "뭐 준비하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정임은 "아빠가 그냥 짜증 내는 게 아니었다. 아빠가 갱년기가 나이에 비해 심하다고 해서 빨리 고쳐야지"라며 설명했다.



홍화철 군은 "아빠를 위해서 음식을 하는 거냐. 자꾸 이런 걸 좋은 걸 해주면 습관이 나빠질 거다"라며 만류했고, 김정임은 "병이지 않냐. 고쳐야 한다"라며 털어놨다. 홍화철 군은 "너무 호화 생활을 하는 거 아니냐"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때 홍성흔이 집에 돌아왔고, "오늘은 스테이크가 당긴다"라며 말했다. 홍화철 군은 "엄마가 귀찮고 손 시린데 이 겨울에 다 씻고 준비하고 있다. 그냥 주는 대로 먹어라. 나는 오늘 굴이 더 당긴다"라며 김정임을 편들었다.

홍성흔은 "갑자기 또 우울하네"라며 툴툴거렸다. 그러나 홍성흔은 완성된 요리를 맛본 후 흡족해했고, 콧노래를 부르기까지 했다.

또 홍화철 군은 "집에만 있어서 그런 거 같다. 아빠랑 나가야겠다"라며 춤을 배우러 가자고 말했고, 홍성흔은 홍화리와 가까워지기 위해 춤을 배우고 싶다며 흔쾌히 승낙했다. 

홍성흔은 홍화철 군과 댄스 학원에 방문했고, "아빠가 야구 선수 아니었으면 댄스 쪽으로 갔을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홍성흔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노제의 '헤이 마마(Hey Mama)' 안무를 배웠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홍성흔은 홍화철 군과 댄스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성흔은 귀가한 후 김정임 앞에서 춤을 선보였고, 동영상을 촬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정임은 홍성흔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에 혀를 내둘렀고, 급기야 홍화철 군과 홍성흔 몰래 집 밖으로 나갔다.

홍화철 군은 김정임의 고충을 헤아리며 위로했고, 가족의 화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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