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받쓰 실력 기깔나" 자신감→태연X전소미 '운명론' (놀토)[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영지와 전소미가 MZ세대다운 자유분방함으로 '놀토'를 뒤집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전소미, 이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붐은 이영지에게 "드디어 '놀토'에 귀인이 왔다. 이영지가 본인 입으로 '받쓰 실력이 기깔난다'고 표현했다"고 말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당황해하며 "10년 전 초등학교 3학년 때 받아 듣는 실력이 좋았다고 말씀드린 거다. 만일을 대비해서 귀를 파고 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1년 6개월만 '놀토'에 출연한 전소미 "꼭 나오고 싶었던 이유"로 태연과의 만남을 꼽았다. 전소미는 "진짜 만나 뵙고 싶었다. 저희가 3월 9일생으로 생일도 같고 둘 다 뱀띠다"고 말했다.

또 전소미는 "제가 출연한 날이 선배님의 '놀토' 1주년 되는 날이다. 기분까지 좋아버렸지 뭐냐"며 "선배님은 'HAPPY'라는 노래가 있고, 나는 'BIRTHDAY'라는 곡이 있다. 엮으면 'HAPPY BIRTHDAY'다. 생일도 같다. 혼자 좋아하고 있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1라운드는 1999년 발매된 크라잉넛의 '신기한 노래'였다. 이영지와 전소미는 "얼추 들었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 받쓰 원샷 주인공은 피오였다. 피오는 깜지 수준의 받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간식 게임에서는 생크림 고구마&뱅쇼를 걸고 노래방 반주 퀴즈가 진행됐다. 전소미는 짧은 반주만 듣고 블랙핑크 리사의 '라리사'를 맞혔다. 나아가 전소미는 '라리사' 노래에 맞춰 힙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영지는 붐의 힌트를 받아 현영의 '연애혁명'을 맞혔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한 무대를 꾸며냈다.

2라운드는 철판두루치기와 고추장찌개가 걸린 박문치의 'MBTI'였다. MBTI에 대해 묻자 이영지와 전소미, 넉살은 ENFP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정상수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