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의 본격적인 강원도 영월 여행이 시작됐다.
지난 3일 모비딕 채널에서 첫 방송된 미래소년의 첫 단독 리얼리티 ‘미래소년 시티’가 베일을 벗었다. SBS 모비딕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시티’ 네 번째 주자로 발탁된 미래소년은 자연 속에서 멤버들과 함께 힐링을 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음반 가사 작업까지 펼친다.
어제 방송에서 아름다운 영월의 경치를 앞에 두고 동표와 준혁은 자신들의 인생 노래를 소개했다. 로시의 ‘Stars’로 고른 동표는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라는 가사가 와닿았다. 타지에서 의지할 곳 없을 때 이 노래가 버팀목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준혁은 BTS의 ‘봄날’을 인생 노래로 선택하며 “우정을 떠올리게 하는 인생 곡”이라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은 동표와 준혁이 고른 인생 노래 중 한 가지 곡을 선택해 작사 메이트 팀을 나누기로 결정했다. 동표의 예상과 맞게 도현과 시영, 카엘은 한 팀을 이뤘고 도현이 “너무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었다”라고 말하자 카엘 역시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구절이 좋았다”고 밝혔다. 준혁은 리안, 유빈과 함께 팀을 이뤘으며, 이에 리안은 “추운 날씨지만 미래소년만의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는 포부와 함께 들떴다.
이어 ‘평생 남을 비밀스러운 추억을 쌓고 그 시간을 가사로 기록해주세요’라는 첫 번째 작사 미션을 받은 동표팀은 ‘멜로즈’로 준혁팀은 ‘스카이 블루’로 팀명을 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ATV를 선택한 멜로즈는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공유하고 상황극을 하는 등 특유의 귀여운 모습을 뽐내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즐기면 시원한 질주를 마친 시영은 “험난한 길이지만 넷이 함께하면 재미있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패러글라이딩을 선택한 스카이 블루는 시작 전부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지만 무서워하는 막내를 위해 리안이 첫 도전에 나서 훈훈함을 선사했다. 가장 무서워하던 유빈은 “너무 예쁘다. 함께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미래소년은 첫 시작부터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렇듯 미래소년은 데뷔 전부터 버라이어티형 콘텐츠 ‘위 아 퓨처’와 ‘텐미닛’, ‘미래게임천국’에 이어 ‘미래소년 시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대세 아이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미래소년이 강원도 영월에서 1박 2일을 보내며 함께 그려갈 특별한 하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래소년 시티’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 페이스북 모비딕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모비딕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