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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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호골' 토트넘, 브렌트포드전 2-0 승리...6위 등극!

기사입력 2021.12.03 06:21 / 기사수정 2021.12.03 06: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2연승을 이어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백3을 구성했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윙백을 맡았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책임졌다. 공격진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득점에 나섰다. 

브렌트포드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알바로 페르난데스 골키퍼를 비롯해 이던 피녹, 폰터스 얀손, 찰리 구드가 백3을 구성했다. 윙백은 리코 헨리와 세르지 카뇨스가 맡았다. 중원은 비탈리 야넬트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프랑크 오녜카가 지켰다. 최전방엔 브라이언 음붸모와 이반 토니가 토트넘의 골문을 겨냥했다.

토트넘이 전반을 주도하며 시작했다. 전반 5분 만에 빠른 공격 전환 이후 모우라의 유효슈팅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빠르게 득점이 터졌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노스의 머리 맞고 자책골이 돼 리드를 가져왔다.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 숫자를 더 늘리지 못했다. 전반 28분 음붸모의 강력한 슈팅으로 토트넘을 위협했지만, 브렌트포드도 토트넘 공략을 어려워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박스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페르난데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호이비에르의 슈팅도 페르난데스가 막아냈다. 

후반에 케인이 먼저 기회를 얻었다. 후반 4분 스킵의 스루패스로 케인이 기회를 얻었고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르난데스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벤 데이비스의 헤더도 잡혔다. 후반 7분 전방압박 후 케인의 크로스가 이어졌고 호이비에르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해 옆 그물을 때렸다. 

결국, 손흥민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9분 케인이 왼쪽에 침투하는 레길론에게 스루패스를 했다. 볼을 받은 레길론은 중앙에 침투한 손흥민에게 낮게 패스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브렌트포드가 후반 39분 토니의 공간 침투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요리스가 낮은 크로스를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41분 손흥민을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교체해주며 체력을 안배해줬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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