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은 지난달 2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NOW : Who we are facing (나우 : 후 위 아 페이싱)'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타이틀곡 'Control (컨트롤)' 뮤직비디오에는 고스트나인의 새로운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모은다.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
뮤직비디오는 누군가에게 쫓기듯 달리는 고스트나인의 모습으로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멤버 각자 어딘가에 갇혀 있거나 결박된 채 괴로움을 표출했고, 그때마다 가면을 쓴 의문의 존재가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몰아갔다. 뮤직비디오의 후반 손준형의 비밀이 드러나며 극적 긴장감이 폭발했고 마치 짧은 누아르 영화를 본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압도적인 표정 연기
특히 그간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다채로운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고스트나인 공식 비주얼로 통하는 이우진은 훌륭한 외모에 강렬한 표정 연기까지 더해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멤버들은 리더 손준형의 연기에 대해 "버려진 공간 속에 누워 퇴폐미를 표현했는데 그게 정말 예술이었다"며 입 모아 칭찬했다.
#고스트나인이 말하는 M/V
고스트나인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Control'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날 고스트나인도 뮤직비디오를 처음 감상한 만큼 스토리의 숨겨진 내막이 드러나자 서로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준형은 '지킬 앤 하이드'를 연상케 하는 소름 끼치는 두 얼굴을 연기해 내며 뮤직비디오의 빌런으로 활약했다. 손준형은 "내가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을 납치했다. 이진우는 차로 치고 칼까지 던졌다"며 마피아로서 악행을 고백했다. 이에 대한 각자의 의견도 분분했다. 이신은 "모두 손준형한테 당했지만 나는 안 죽는다. 손준형의 배후이지 않았을까"라고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았고, 최준성 또한 "나도 안 죽는다. 우리가 바로 마에스트로였던 것"이라는 의견을 보탰다.
특히 손준형은 "지금까지 나온 뮤직비디오 중 이번 'Control' 뮤직비디오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고 이신 또한 "일단 노래가 너무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처럼 고스트나인의 강렬한 변신을 담아낸 'Control' 뮤직비디오는 고스트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마루기획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