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1월 30일(화)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의 아너스클럽 위촉식을 가졌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은 지난해 발족한 3천만 원 이상 후원했거나 후원을 약정한 후원자 모임이다.
경제 방송 PD출신으로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경제 전문 유튜버 주언규는 경제 전문가나 창업가의 인터뷰, 기업과 경제,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MZ세대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멘토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JTBC '신비한 레코드샵', SBS ‘강호동의 밥심’, MBN ‘동치미’, SBS 스페설 ‘돈 잘 버는 법’을 비롯해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의 ‘뮤카상담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채널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6살 아들을 둔 아빠이기도 한 주언규는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인 '유 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획득한 상금 1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으며, 올해 저소득 조부모 가정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 원을 후원함으로써 아너스클럽에 위촉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9년도부터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DREAM 사업을 통해 조부모의 노화와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와 더불어 양육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 아동의 교육과 진로에 대한 정보 습득의 부족, 고령의 조부모에 대한 아동의 역보호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조부모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까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에 있는 저소득 조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영역별 필요 서비스를 연계 및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해 조부모가정에 대한 전문 지원 모델을 확립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인 에글렌타인 젭은 기부와 참여로 세상을 바꾸는 리더의 힘을 믿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다”라며, “아동권리와 보호에 관심을 갖고 소신과 신념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 후원자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을 위해, 또 우리를 믿고 지원하는 후원자들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주언규 후원자는 “유튜브로 경제 소식을 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께 받았던 관심을 좋은 일로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한 아이의 아빠로서 자녀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30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을 발족했다.
방송인 박경림, 최희, 배우 황정음, 가수 김윤아,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성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셀럽과 누적 후원금 3천만 원 이상인 일반 후원자 등 현재 50여 명의 필란트로피스트(philanthropist)가 가입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