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릴카가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BJ릴카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네 여전히 스토킹을 당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릴카는 "최근 귀찮은 일이 있다. 스토킹 관련된 일이다. 3년 동안 나를 따라다니는 애가 있었는데 좀 과하게 행동해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8월쯤에 법적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21일에 스토커 법이 생겨서 이제 안 오겠거니 했는데, 법이 생겼는데 왔다는 건 진짜 미쳤다는 거다. 오는 방법도 더 악화되고 역겨운 방법으로 발전됐다"라고 말했다.
릴카는 스토커에 대해 "처음에는 제가 집 가는 거 따라와서 주소를 알아낸 다음에 1층에서 계속 기다렸다. 네 시간 후에 나왔는데 그대로 있더라. 아이디를 찾아내서 차단을 했는데, 또 찾아와서 밤에 무릎을 꿇더라. 그 이후로 안 오길래 퇴치한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토킹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릴카는 "이사오자마자 바로 주소를 알아내고 앞에 선물이 놓더라. 간소한 것들이라 처음엔 나를 알아본 학생이 준 건 줄 알았다. 그게 3년 동안 지속됐는데 나중엔 배달음식이나 쓰던 장판 같은 게 왔다"라고 설명했다.
법이 생긴 이후에는 "택시를 타고 가면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오는 식으로 스토킹을 한다. 분명 내가 찍는 걸 알고 있는데도. 배달 기사 복장을 하고, 택시 기사한테 길을 물어보면서 나를 힐끔힐끔 본다. 그리고는 알려준 길의 반대로 간다. 이제는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얼굴을 완전히 드러낸 상태에서 벨을 누른다. 법이 생기기 전보다 더 악질로 변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자신을 걱정하자, 릴카는 "저도 죽고 싶지 않기 때문에 죽을 일은 안 만들고 있다. 걱정 하지 마시라"라고 시청자들을 진정시켰다.
사진=릴카 유튜브 채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