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축구계에도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29일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맨유가 중립국에서 영 보이즈와 경기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위스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사례를 발견한 영국 및 기타 국가에서 온 여행자에게 새로운 규칙을 적용했다. 새로운 규칙에는 엘리트 스포츠 면제가 없기 때문에 이는 영 보이즈가 영국에서 돌아오자마자 10일 동안 격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중립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더해 "유럽축구연맹은 새로운 여행 규정이 도입된 이후 스위스 정부와 경기장의 미래를 놓고 협의해온 것으로 파악됐다"라는 등 맨유와 영 보이즈의 경기에 대해 발 빠른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미 영국, 네덜란드 등 14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있는 영국이 아닌 중립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려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영 보이즈의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은 오는 9일에 펼쳐진다. 현재 3승 1무 1패로 F조 1위에 있는 맨유는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와 달리 영 보이즈는 1승 1무 3패로 사실상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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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