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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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초이 "서울 상경 후 생활 힘들어…샴푸값 탓 쇼트커트" (아형)

기사입력 2021.11.27 20:5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댄서 효진초이가 안무가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리더즈인 가비, 효진초이, 리헤이, 노제, 모니카, 허니제이, 리정,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효진초이는 힘들었던 서울 상경 후의 일을 털어놓았다. 그는 "부산에서 배틀 댄서로 있다가 안무가의 길로 가고 싶어서 서울로 왔다. 근데 먹고 사는 게 힘들더라.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때 머리가 이만큼 길었는데 샴푸값이 아까워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리고 내가 술을 너무 좋아하는데 맥주는 40맨은 먹어야 취하지 않나"라며 맥주를 사먹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당장의 생활이 필요해서 알아보다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기계치인데 처음으로 팀장님한테 '이건 상식 아닌가요?'란 말을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효진초이는 댄스 학원을 갔다가 안무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그는 "댄스 학원 수업을 1회 듣고 안 갔는데 연락이 왔다"며 "근데 갑자기 '내일 당장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둘 수 있냐. 저희랑 같이 일을 하자'고 하더라. 사기인줄 알았다. 그때 대표님이 '서울에서 춤 잘 추는 사람은 많지만, 간절하게 추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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