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0 01:55 / 기사수정 2011.02.20 01:56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함부르크가 브레멘을 4-0으로 완파, '북독더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하여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르민 페 함부르크 감독은 플레이메이커 트로초프스키대신 만능 센터백 베스터만을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과거보다 더욱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했다. 반면, 브레멘은 수비에 중점을 두며 마린을 중심으로 한 역습에 무게를 두었다.
후반 86분에는 손흥민을 대신하여 출장한 벤 하티라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트린 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기록하였다.
반면, 32분에는 프리츠를 뒤에서 넘어트려 경고를 받기도 하였다. 후반 80분에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아르민 페 감독이 바랐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함부르크는 더비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7위로 한 계단 상승한 반면, 완패한 브레멘은 최근 5경기 무승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이어갔다.
함부르크 승리의 일등공신인 파올로 게레로는 두 골을 기록, 판 니스텔로이와의 주전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나가게 되었다. 또한, 손흥민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음 경기에서도 주전 출장의 확률을 높였다.
[사진 (C) 함부르크SV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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