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조슈아 키미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조슈아 키미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키미히는 이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확진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하게 되며, 이후 PCR 검사상 음성반응이 확인되면 격리 해제된다.
키미히는 지속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키미히는 지난달 "장기적인 연구가 부족하고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맞지 않겠다"라며 "물론 나는 나의 책임을 알고 있으며 모든 위생 조치를 따르고 2~3일에 한 번씩 검사를 받고 있다. 모든 사람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부정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아니다. 나는 내가 예방 접종을 전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지 않았다. 앞으로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키미히는 지난 9일 소속팀 동료 니클라스 쥘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자가 격리를 진행했고, 격리 해제 이후 또다시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키미히는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게 되면서 분데스리가 빌레벨트, 도르트문트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차전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도 결장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