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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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母, 35세에 심장마비…떠나는 길 무거웠을 것" 눈물 (내가 키운다)[종합]

기사입력 2021.11.25 08:19 / 기사수정 2021.11.25 09:4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내가 키운다’의 엄마와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24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박선주가 공동육아라는 새로운 육아 방식을 선보인 한편, 김나영은 신우, 이준이와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주 자발적 솔로 육아로 화제를 모은 박선주가 이번에는 공동육아라는 새로운 육아 방식으로 엄마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박선주의 집에는 낯선 모녀가 등장했는데, 이에 대해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게 됐다”라며 혼자 키우는 것보단 둘이 키우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지인에게 같이 사는 것을 먼저 제안했다고 공동육아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덧붙여 박선주는 “가족이 아닌 남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서로 양보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저절로 배려심을 기를 수밖에 없는 환경을 공동육아의 장점으로 꼽아 엄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엄마들만의 오붓한 와인타임을 준비한 박선주는 공동육아를 하게 된 이유로 에이미가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해 봤으면 하는 마음에 남편 강레오와의 의논 끝에 현재의 가족 형태를 이루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솔로 육아라는 지점보다는 아이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다며 “각자의 인생이 행복해야 가정의 행복이 온다”라는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으로 김나영은 “얼마 전 생일에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오랜만에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신우와 이준이도 평소와는 다른 의젓한 모습으로 할머니께 절을 올리는가 하면 엄마의 눈시울이 붉어지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를 다독이며 위로를 전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던 김나영은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루 앞둔 전날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며 “어른들은 어린 제가 상처받을까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실을 숨겼지만 저는 이미 마음속으로 어머니와 이별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또 엄마가 되고 나서야 어린 자신을 두고 먼저 떠나 무거우셨을 그 마음이 이해된다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쳐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신우는 ‘할머니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공개해 흐뭇함을 더했다. 반면 이준이는 할머니 상에 올려진 약과를 먹어도 되는지 물으며 웃음을 유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 같이 소원을 빌 땐 간절한 마음을 담아 로봇 장난감이 갖고 싶다고 말해 엄마는 물론, 지켜보던 출연진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엄마와 아이들이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대며 함께 성장하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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