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9
사회

연극 ‘복서와 소년’, 학전블루 소극장서 개최…12월 26일까지

기사입력 2021.11.24 09: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연극 '복서와 소년'이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복서와 소년'은 독일 청소년 연극상을 받은 Lutz Hübner’s 'Das Herz eines Boxers' (복서의 마음)이 원작으로, 2012년 초연 당시 학전 김민기 대표와 정재일 음악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관객과 평단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 공연은 2012년 초연 이후 2013년, 2014년 연달아 공연 되었으며, 2021년 11월, 7년 만에 더욱더 탄탄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공연의 스토리와 갈등구조는 동일하게 이어가되 2021년 현재의 모습을 반영하여 새로이 수정, 보완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초연 당시 '더 복서'라는 이름으로 공연 되었으며, 당시 주인공인 노인 ‘붉은사자’ 역에 이황의, 배성우가 더블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2013년 재연 시에는 남문철, 이성욱 배우가 더블 캐스팅, 2014년 삼연시에는 배성우, 최영우(최연동), 장준휘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되어 각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복서와 소년'은 70대 노인과 10대 청소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조금씩 서로 소통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인생’이라는 링 밖으로 걸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회의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에 소외되어 있던 두 외톨이들이 삶의 끝에서 만나 새로 희망을 찾고 삶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일상을 잃어버리고 우울과 절망에 빠져 있는 지금 현재의 우리들에게 가슴 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서로의 언어가 외계어 같기만 하고, 서로의 행동이 못마땅한 두 사람의 투닥거리는 모습을 통해 감동적인 메시지뿐 아니라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김민기 대표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절제된 연출에 정재일 감독의 음악이 더해진 작품 ‘복서와 소년’.

두 남자의 예측불허 대환장 브로맨스를 통해 삶에 대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 '복서와 소년'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복서와 소년’은 성인들이 학창시절 학생증을 가져오면 할인을 해 주는 ‘라떼는 말이야’ 할인, 14-24세 학생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학생할인’, 65세이상 관객들을 위한 ‘노인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학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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