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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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문 LAA, 신더가드 이어 '0점대 좌완 불펜' 품었다

기사입력 2021.11.23 17:52 / 기사수정 2021.11.23 17: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A 에인절스가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지갑을 열었다. 선발에 이어 이번에는 불펜 마운드에 깊이를 더했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 구단이 좌완 불펜 애런 루프와 2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루프는 매년 연봉 750만 달러를 수령하고, 2024년에는 팀 옵션(바이아웃 200만 달러)이 포함되어 있다. 

루프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뛴 베테랑 불펜이다. 올해는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65경기에서 6승 17홀드 57탈삼진 평균자책점 0.95 호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50이닝 이상을 던진 구원 투수들 중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56⅔이닝 동안 홈런 단 1개만을 허용하며 장타 억제 능력을 과시했다. 

좌완 사이드암 루프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167을 기록하며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보였고, 우타자 상대로도 큰 흔들림이 없었다. 피안타율 0.211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루프를 셋업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운드 보강이 시급했던 에인절스는 루프 계약 이전에 우완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품었다. 에인절스는 지난 17일 신더가드와 1년 2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호시탐탐 정상급 선발 투수를 노렸던 에인절스는 결과적으로 올스타 투수 신더가드를 택했다.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올해 2경기 등판에 머물렀던 신더가드에게 도박수를 걸었다. 신더가드는 차기 시즌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에인절스는 같은 날 뉴욕 양키스에서 양도 지명된 유틸리티 플레이어 타일러 웨이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스토브리그에서 에인절스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전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LA 에인절스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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