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장성규, 개그맨 양세찬, 세븐틴 승관, 하이라이트 윤두준, 트로트 가수 이찬원, 정동원, 배우 윤현민, 김민기, 펜싱 선수 오상욱이 경기대 체대생과 경기를 펼쳤다.
22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장성규, 양세찬, 승관, 윤두준, 이찬원, 정동원, 윤현민, 김민기, 오상욱이 세 번째 실전 경기를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대는 패배 요인을 물었고, 멤버들은 장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침 이용대는 라켓 전문가에게 부탁해 멤버들의 공격 스타일에 맞춘 라켓을 선물했다.
이용대는 "중대한 발표를 할 게 있다. 첫 대회 날짜가 정해졌다. 단 하루에 경기가 끝난다"라며 못박았고, 장수영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대회에 초청을 받아서 나가게 됐다"라며 거들었다.
이용대는 "복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파트너를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 저도 고민을 하고 있고 생각해놓은 파트너가 있는데 회원님들마다 자기가 누구와 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하다. 마음이 맞아야 경기에서도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투표를 할 거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파트너가 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적어 제출했다. 그러나 양세찬과 윤두준만이 서로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특히 이용대의 후배인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배드민턴 동아리 '세팅'이 경기대 체대생즈로 등장했다. 경기대 체대생즈의 배드민턴 경력은 초보 수준이었고, 체격을 보고 기가 죽었던 멤버들은 1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1세트는 윤현민과 오상욱이 출전했고, 환상적인 팀워크로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는 "그 조는 생각했던 페어가 아니었다. 경기를 뛰는 거 보고 '윤현민 형님도 어느 정도 올라왔구나' 싶었다"라며 감탄했다. 윤현민은 라켓보이즈 결성 후 40여 일 동안 일주일에 6일을 연습하며 실력을 향상시켜왔던 것.
2세트는 양세찬과 윤두준이 출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했고, 3세트는 승관과 오상욱이 출전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4세트는 김민기와 정동원이 호흡을 맞췄다. 4세트까지 연달아 패배했고, 5세트는 장성규와 양세찬이 출전했다. 장성규와 양세찬은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점수 차를 좁혀가며 역전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