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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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자우림 은퇴? 앨범이 지난번 것보다 안 좋으면" [화보]

기사입력 2021.11.22 17:22 / 기사수정 2021.11.22 17:2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자우림' 김진만이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

밴드 자우림(이선규, 김진만, 김윤아)이 '엘르' 12월호 촬영을 진행했다. 11집 앨범과 공연 준비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며 화보 촬영 내내 유쾌하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11집 앨범에 대해 귀띔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윤아는 “자우림이 20년 넘게 해온 밴드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그러나 깜짝 놀랄 정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색으로 표현하자면 검은색 벨벳인데 스팽글이 달려 있어서 반짝이기도 하고, 벨벳 특유의 질감도 느껴진다”라고 대답했다. 

김진만은 “과거 언제 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이번 앨범이 지난번 앨범보다 안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라고 답하곤 했다. 사실 지난번 10집을 내고 이보다 더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해낸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선규 또한 “자존감을 갖고 음악을 해야 한다. 우리 음악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건 다른 아티스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뿐 아니라 팬들도 그렇게 생각해 주는 것 같다는 게 동력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앨범 제목에 대해 자우림은 “자우림이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한다고 해봤자 정말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다만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걸 우리 모두 여실히 느끼지 않았나. 불안정함과 불확실성, 그러나 결국 사람은 사랑에 구원받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선규와 김진만은 내년에 데뷔 25주년을 앞둔 자우림이 밴드로서 한국 음악사에 갖는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각자 “사실 20주년도 잘 모르고 넘어갈 뻔했다. 그런데 밖에서 보면 대단하다고 느낄 만하다”, ”다른 팀이 25주년이라고 하면 ‘우와’ 할 것 같긴 하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자우림은 오는 26일, 11집 '영원한 사랑' 발매와 동시에 26, 27, 28일 사흘 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돌아온 자우림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2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엘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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