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키마이라' 차주영이 범인과의 통화 연결에 성공했다.
지난 20, 21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에서는 키메라 사건 내막에 한발 다가선 효경(차주영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효경은 재환(박해수)의 협조 약속을 받아내며 탐문조사 준비에 나섰다.
이 가운데 또다시 발생한 폭발 사건으로 효경은 기획한 프로젝트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중요 요점인 서륜 그룹과 에버그린 사태를 제외하라는 상사의 지시가 떨어지자 불만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효경은 재환, 중엽(이희준)과 35년 전 연구팀에 대해 알고 있는 교수를 만나러 갔다. 또한, 류성희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효경은 숨겨진 희생자일 수도 있다고 가정해 사건의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유진(수현)을 찾아간 효경은 단도직입적으로 키메라 정체를 함께 밝혀내자고 제안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라디오를 시작한 효경은 유진의 만류에도 듣고 있을지 모를 범인을 자극했고, 더 나아가 통화까지 연결돼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차주영은 미궁으로 빠진 사건을 파헤치는 캐릭터의 면면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특히 세륜 그룹 사람을 만나게 한 상사의 의도에 굽히지 않고 맞서는 장면에서는 굳은 표정과 차가운 눈빛이 더해진 연기로 몰입을 높였다.
더불어 차주영은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효경의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내며 서사를 더욱 흡입력 있게 만들었고, 유려한 완급 조절로 극의 긴장감까지 불어넣었다.
한편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OCN ‘키마이라’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