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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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 이준영, 몽유병 재발…정인선과 치료 시작 '충격 엔딩'

기사입력 2021.11.22 09: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정인선이 이준영과 함께 몽유병 치료 대작전을 펼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에서는 인윤주(정인선 분)가 루나(LUNA) 윤태인(이준영)의 몽유병을 치료하고자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윤주와 윤태인은 입맞춤 해프닝으로 어색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치료의 일환으로 비즈를 붙이고, 함께 등산하면서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한편, 서우연(장동주)은 '서윗남' 별명에 걸맞게 인윤주를 배려하는 행동이 그려져 훈훈함을 모았다. 더불어 이신(김종현)과 김유찬(윤지성)의 이야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인의 몽유병 탓에 의도치 않게 입을 맞추게 된 인윤주와 윤태인은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윤태인은 입맞춤 이후 아닌 척하지만 인윤주를 몹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치료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문 대표(곽자형)로 인해 보여주기식의 몽유병 치료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윤태인이 자기도 모르게 인윤주를 바라보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음악적 영감을 떠올리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기대감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윤태인의 아버지인 피아니스트 윤지한(송영규)이 귀국 후 루나 숙소를 찾았다. 그러나 윤지한은 오랜만에 만난 윤태인에게 모진 말만 쏟아내기 바빴다, 결국 윤태인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를 뒤로한 채 합주 연습에만 몰두하며 기타를 치다 손에 상처를 입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우연은 인윤주에게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주었다. 서우연은 텐트에서 생활하는 인윤주를 위해 간식거리를 챙겨주고, 인윤주의 고민 상담사를 자처하며 안식처가 돼 줬다. 그는 그런 자신의 마음을 이신에게 들켰지만, 애써 부정하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도 이신이 채지연(하영)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멤버들도 모를 정도로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기에 설렘과 애틋함이 공존해 그 비하인드 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더불어 한없이 밝아 보이기만 했던 김유찬은 자신의 수입에만 관심이 있는 어머니와 부정적인 댓글에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으로 겉보기와 다른 아픔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이처럼 '너의 밤' 3회에서는 각각 인물들이 가진 사연들이 윤곽을 드러내며 작품에 한층 몰입하게 했다. 하지만 방송 후반부에서 윤태인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발현돼 인윤주에게 위협을 가해 순조롭던 분위기에 역풍을 맞았다. 과연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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